본문 바로가기

여행/유럽

피렌체 여행지도 코스 & 일정추천, 여행팁


파리 여행지도에 이어, 피렌체 여행지도 그리고 전반적인 여행 팁



구글맵을 이용해서 만들었는데, 피렌체는 워낙 좁아서 요 지도 한장 프린트 해 가시면 

따로 지도를 만들지 않고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 공유합니다 :)




지난 번 피렌체에서 2틀 머물렀던게 아쉬워서,

이번 여행에서는 2박 3일을 풀로 피렌체에 머물기로 했다.



피렌체는 걸어서 다 돌아도 멀지 않아서 대중교통 보다는 걷기를 추천하고,

숙소를 산타마리아 노벨라 역 근처에 잡는것을 추천!


역에서 숙소가 멀면 캐리어 끌고 이탈리아의 돌길을 걷고, 버스를 타고 해야하는데 완전 비추!!!!

특히 막 리모와 처럼 비싼 캐리어 가지고 가시는 분들에게는 더더욱 역 가까운 숙소를 권장함 ㅋㅋㅋ




꼭, 결혼하면 신랑이랑 피렌체 두오모에 같이 올라가야지. 하고

이번여행에 피렌체를 여행에 끼워넣었는데 결론적으로 비가 3일 내내와서 두오모는 못올라갔다 T_T

오빠랑 손붙잡고 밑에서 두오모를 쳐다본걸로 만족해야지 흑흑





피렌체 여행지도 다운받아서 프린트 하시면 됩니다


피렌체 여행지도.zip




피렌체 숙소 추천 및 선택 Tip.


우리처럼 그냥 여행하는 부부들이나, 아니면 아이들과 동행하는 가족여행객에게는 현지인 아파트 렌트를 추천한다.

특히 아이들이 있으면 뭐 해먹기도 편하고, 호텔대비 훨씬 넓기도 하고 무척 좋다^^


신혼부부들은 그래도 호텔스테이를 선호하겠지?

근데 유럽 호텔들은 5성급 이상 아니고서야 작고,,, 열악하고,,, 하루밤 20만원짜리 호텔에는 냉장고도 없는 경우가 비일비재 하기에 ^^;;

같은 가격을 주고 apartment 전체를 렌트하는 것도 오히려 좋을 수도 있다


홀로 혹은 친구와 함께하는 배낭여행객들이라면 한인민박이나 게스트하우스의 옵션도 있다


한인민박의 경우 아침 저녁을 한식으로 제공해 주는 점이 좋기는 하지만, 많은 사람이 머무르다보니 샤워실이나 화장실 이용하는데 살짝 불편한점은 염두해 두어야 한다. (보통의 한인민박은 샤워룸을 이용하는데 시간제한이 있다. 저녁 몇시 이후는 사용 불가. 이런식으로)

그리고 나처럼 여행지에선 그 나라 음식만 찾아다니는 사람들은 아침 저녁 제공되는 한식옵션은 아까울 수도!

게스트하우스는  한인민박보다는 평균적으로 조금 더 저렴하기도 하고, 샤워실 이용에 시간제한이 strict 하지 않은 편.


숙소선택은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 차이가 있기에

본인의 스타일에 맞게 호텔스테이 혹은 아파트 렌트를 하시면 되겠다.



우리가 렌트했던 아파트에서 내려다보던 뷰 :)

집앞에 레스토랑도 완전 맛있었는데, 따로 포스팅으로 소개해야겠다 ^^






피렌체 쇼핑 Tip




더몰에 가시는 분들은 시타 버스터미널을 이용하면 되는데 첫차 출발하기 한시간 전부터 사람들이 줄을 쫙~~~~~서있다;;

우린 출발 30분 전에 갔는데도 줄이 너무 길어서 첫차는 못타고 그다음 버스를 탈 수 있었다.






보통 프라다 쇼핑을 가장 많이 하는데,

가방을 구입하시려는 분들은 아침일찍 가는게 좋겠고, 지갑이나 의류등을 쇼핑하러 가시는 분들은 굳이 서두를 필요는 없다.

물건을 아침에만 빼두는게 아니라 오후에도 가지고 나오기 때문에, 아침에 없던 물건이 오후에 나오기도 한다.


더몰 쇼핑 후 피렌체 두오모 혹은 시계탑에 올라갈 계획을 가졌는데 비가 많이 온다! 하는 경우에는

우선순위에 따라 다르겠지만 두오모를 먼저 보고 오후에 더몰에서 쇼핑하는 것을 추천한다.

왜냐하면! 비가오면 이탈리아 애들은 오전에만 오픈하고 오후에는 Ticket office를 모두 닫아버린다;; 

비가 그치고 다시 햇볕이 쨍 나는 상황이 오더라도... 티켓오피스는 다시 오픈되지 않음=_=


Priority 를 관광에 두신다면 쇼핑을 오후로 미루시기를 ^^

더몰에 대한 자세한 포스팅(더몰 택스리펀, 관세 등등에 관련된 정보)또한 따로 곧 업데이트 예정!








꼭대기만 쳐다보고 올라갈 수 없었던 아쉬운 두오모 T_T

게다가 공사중이라 티켓오피스도 약국 사이에 숨어있었다 =_=






피렌체에 단 하루를 머무신다면,

아무리 힘들고 지쳐도 꼭 꼭 꼭!!! 가보시라고 추천하는 미켈란젤로 언덕

저녁때 걸어서 계단을 올라가다가 뒤돌아보면 해지는 풍경에 가슴이 먹먹해 지는 느낌을 받을거라고 장담하는 곳.


슈퍼에서 맥주한캔 혹은 와인한병 사들고,

과자나 혹은 레스토랑에서 피자 테이크아웃해서 가면

이 아름다운 광경을 보며 시간을 보낼 수 있다 :)



오빠랑 나도 한참을 앉아서 넋놓고 바라보고 있었다 ^^

근데 이날 여기서 싸우는 신혼부부가 있어서,,굉장히 안타까웠음 ㅜㅜ

이렇게 좋은데 와서는 진짜 아무리 화나도 꾹꾹 참으셔요ㅜㅜㅜㅜ

나중에 돌이켜보면 얼마나 아쉽겠어유 ㅜㅜㅜ






다시 숙소로 돌아오는길.

베키오다리에서 만난 거리의 악사(?)들 ㅎㅎ





아무리 시간에 쫓기더라도 우피치 미술관 관람은 강력추천.

난 이미 한번 다녀와서 이번엔 안갔는데, 돌아와서 그래도 한번 더 볼껄 하고 후회했다 T_T

학교다닐 때 책에서 보던 작품들을 실제로 다 만날 수 있기에,,




피렌체는 쇼핑을 안한다면 하루면 다 볼 수도 있으니 이탈리아 여행하시는 분들은 하루 시간내서 꼭 들러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