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전주여행의 시작은 삼백집에서♪
주말 아침, 1박 2일 전주 여행을 계획하고 서울에서 오전 10시반쯤 출발했다
네이버 지도에 검색해보니 서울에서 전주까지 약 300 km!
네비게이션에 전주 한옥마을을 찍고 출발~~~~!!
전주에 도착하자마자 공영 주차장을 가득 채운 차량에 깜놀하고;
갓길에도 주차할 수 없어서 한 30분을 뱅글뱅글 돌다가 겨우겨우 주차완료 :)
휴게소에서 잔뜩 먹었지만, 그래도 도착하니 배가고파서 찾아간 삼백집
전주 비빔밥도 유명하지만 콩나물국밥도 무척 유명하기에 기대감 잔뜩 가지고 고고씽~~~
전동성당에서 별로 멀지 않은 거리에 있다!
심플한 삼백집의 외관
근데 왜 삼백집이지?? 포스팅 하다보니 궁금하네 ㅎㅎ
2시반 정도의 애매한 시간에도 불구하고, 줄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꽤 많았다
실내에서 기다리면서 메뉴판 찰칵
전주까지 왔으니 비빔밥 하나, 콩나물 국밥 하나 이렇게 주문하려고 했는데,
식사하는 테이블을 보니 모조리 다 콩나물 국밥만 드시고 있어서 오잉? 여긴 이걸 먹어야 하나봐 하면서 ㅋㅋ
비빔밥은 과감히 포기했다 ㅎㅎ
테이블 회전이 꽤 빠른편이라,
한 앞에 5팀 정도가 있었는데, 10분도 채 기다리지 않고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
메뉴는 볼 것도 없이 국밥 두개 주세요~~!! ㅎㅎ
기본찬은 깍두기와 김치, 그리고 반숙 계란 하나씩
주문하면 3분도 안되서 음식이 나온다 +_+
빛의 속도에 깜놀 ㅋㅋㅋㅋ
뚝배기에 보글보글 끓고 있는 콩나물 국밥을 보니 군침이 꼴딱><
아움 보글보글 소리도 좋고, 냄새도 좋고~~
반숙 계란을 못 드시는 분들은 요 뚝배기 속에 넣고 익혀 드시면 된다고 한다~
이렇게 다 익히지 않은 계란을 썩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계란이 있는 그릇에 콩나물 국밥을 덜어서 노른자 톡~ 터트려 먹으니
꺄~~~ 진짜 맛있다 ><
뭔가 조미료가 많이 첨가되지 않은 그런 건강한 맛 :)
맛있다 맛있다~ 노래를 불러가며(?) 오빠랑 뚝배기 가득 담긴 콩나물 국밥을 올킬했다! ㅎㅎ
전주 여행, 든든하니 시작이 좋았음♪
깔끔한 삼백집의 콩나물 국밥, 또 생각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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