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밤, 여의도의 밤 벚꽃 _ 여의도 IFC 몰 파리바게트 저녁식사 :)
봄꽃축제가 시작된 이번주는 비가 오고 추워져버렸다;
지난 주말 미리 벚꽃을 보고 온 걸 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 금요일 밤 야간 벚꽃을 구경하러 여의도로 향했다
퇴근하고 여의도 역에 내리자마자 봄꽃출구 1, 2, 3번이 표기되어 있다 +_+
인파가 정말, 엄청나서, 깜짝놀랐음
원래 계획은 파리바게트 샌드위치 사다가,
여의도 공원 벤치에 앉아 어둑어둑한 저녁 노을을 즐기며 저녁 먹으려고 했는데, 날씨가 너무너무 추웠다 ㅜㅜ
결국 3번출구에 연결된 IFC 몰 파리바게뜨 실내에서 먹기로
매장이 좀 좁은편이라 바깥에 이렇게 테이블을 만들어 놓았다 +_+
파리바게뜨에서 구입한 크랜베리 샌드위치(6,500원), 검은 콩 두유 2개 (1,300원), 호두 건포도 바게트 (3,100원).
내용물에 비해 파리바게트는 샌드위치 가격이 좀 사악하다 ㅋㅋ
스타벅스 크랜베리 샌드위치는 4,100원인가? 그런데 이거보다 훨씬 속이 알참 =_=
파리바게트 크랜베리 샌드위치
크랜베리가 콕콕 박힌 빵에 토마토와 양배추가 들어있음
무척 좋아하는 호두 건포도 바게트
뭐랄까 엄청 담백하면서 겉은 바삭 안은 부드러워서 포만감도 좋고 맛있음 :)
요렇게 펼쳐놓고 저녁때 소풍온 것 마냥 얌냠 맛있게 먹었당
파바의 검은콩 두유는 엄청 고소하고 담백함 ㅎㅎ
요거 다 먹고 IFC 몰 바깥으로 나가서, 여의도 공원으로 향했다
근데 지난 주에 왔을 때 보다 벚꽃이 없음;;;;
어머 이미 다 진거야?? 이러면서 한참 쳐다봤는데 이미 꽃이 다 지고 푸른 잎이 돋아버린 나무들이 더 많았다
여의도의 밤 풍경은 참 예쁘다 :)
주말엔 정말 길을 가득 메운 사람들 때문에 앞으로 걷기도 힘든데,
저녁엔 이렇게 한적하다. 조용해서 너무 좋음 ^^
낮에 보는 벚꽃보다,
밤에보는 벚꽃이 더 예쁜건 나만인가?? ㅎㅎ
이번 주말은 너무너무 추웠는데, 꽃이 다 졌으려나?
오빠랑 집앞에 한강 걸으러 나가려고 했는데 넘 추워서 포기하고 집에서 쉬고있는 일요일 밤
아 이렇게 또 일요일이 가는구나 ㅜㅜ
월요일 오는 거 싫다 흑흑
담주에는 좀 따뜻해지면 좋겠다!
그럼 오빠랑 평일 저녁에 마지막 벚꽃(?)구경하러 한강 나들이 가야지♪
'여행 > 국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근교 캠핑장 금원수목원 + 코베아 3way 구이바다 사용후기 + 나인걸 감성캠핑용품 (1) | 2014.06.10 |
---|